폭스바겐코리아, 파사트 1.8TSI 출시

美 워드오토(Ward’s Auto)가 선정한 <2014 10대 엔진상(2014 Ward's 10 Best Engines)>을 수상하면서 다운사이징 엔진의 대표로 손꼽히는 1.8TSI 엔진은, 적은 연료를 가지고 보다 높은 연료 효율을 생산하기 위한 직분사 기술과 높은 성능을 뿜어내기 위한 터보 차저가 결합한 엔진으로, 새로운 씬월(Thin Wall) 실린더 블록과 배기 매니폴드를 조합하여 마찰을 줄이기 위한 정교한 설계로 새롭게 디자인됐다.
특히 6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되는 파사트 1.8TSI 엔진의 최고출력은 170마력으로 2.5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출력을 뿜어내지만, 엔진 회전 수 1,500~4,750rpm까지 넓은 실용영역에서 제공되는 25.4 kg.m 의 최대토크로 중저속 영역에서 매우 다이내믹한 반응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8.7초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복합연비는 11.6km/l(도심: 10.1, 고속: 14.3)로, 이전 2.5 가솔린 모델(복합: 10.3km/l, 도심: 9km/l, 고속: 12.3km/l) 대비 약 13% 개선됐으며 CO2 배출량도 151g/km으로 21g 감소됐다
이와 더불어 편의사양 개선에 따라 가격 경쟁력은 높아지면서 더욱 폭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파사트 1.8 TSI 모델은 18인치 알로이휠과 천연 가죽 및 다이나미카(Dinamica) 조합의 시트와 운전석 메모리 기능 및 동승석 전동 기능 대신 레더렛(Leatherette) 시트와 17인치 살라망카(Salamanca) 알로이휠을 탑재해 기존 2.5 가솔린 모델 대비 380만원 인하된 3,450만원(부가세 포함)에 판매된다. 특히 엔진 다운사이징을 통해 기존 2.5 가솔린 모델 대비 약 27.5%(개인 승용, 비영업용 기준)의 연간 자동차세 인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번 파사트 1.8 TSI모델의 출시로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 세단 시장에서 가솔린과 디젤을 아우르는 완벽한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다. 특히 뛰어난 연비와 성능을 강조한 디젤 엔진의 강세 속에서도 여전히 가솔린 엔진의 부드러움을 선호하는 가솔린 팬들과 평균 주행거리가 길지 않은 고객에게 TSI 모델은 탁월한 정숙성과 주행성능, 개선된 연비를 통해 완벽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